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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환경보호 '해답' 찾은 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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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이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변화를 감행하고 있는 가운데, 명품회사 등이 광고비의 일부를 동물보호활동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에서는 부(富)와 명품을 과시하는 '플렉스(flex)'가 유행이지만, 정작 글로벌 명품회사들은 환경보호라는 가치 높은 활동을 '플렉스'하는 중이다.

글렌 러치포드(Glen Luchford)가 담아낸 2019 크루즈 캠페인은 인간과 동물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전원의 세상을 표현한다.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뉴 컬렉션을 착용한 주인공들은 호랑이, 코끼리, 타조, 양, 라마 등의 동물과 함께 나무로 만든 방주로 향한다.

 

동물보호를 위한 펀드 조달 프로그램 '더 라이언즈 셰어 펀드(The Lion’s Share Fund)' 측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이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그 일환으로 동물이 브랜드 광고에 출연할 때마다 브랜드 언론 홍보 지출 비용의 0.5%를 해당 펀드에 기부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 광고의 20%에 동물이 등장하지만, 이 동물들은 마땅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더 라이언즈 셰어 펀드는 브랜드들이 펀드 기부를 통해 각각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경 문제를 직시한 32개 글로벌 패션 기업들은 지난해 8월24일 'G7 패션협약'을 체결, 패션과 환경문제의 조화를 위해 구체적인 실천에 나섰다. 

'패션 협약'은 기후, 생물 다양성, 해양,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3가지 분야에 맞춰 목표를 설정했다. 여기에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로 저감', '생태계 회복을 통한 생물 다양성 회복',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중단' 등 조항이 포함됐다.

엠마누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케링 그룹의 회장 프랑수아 앙리 피노(Francois Henri Pinault)가 이 협약을 주도했다. 협약에는 케링 그룹에 포함된 구찌,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 생로랑, 보테가 베네타는 물론 프라다, 버버리, 샤넬, 랄프 로렌, 에르메스, 칼 라거펠트, 조르지오 아르마니, 살바토레 페라가모, 스텔라 맥카트니, 몽클레르, 에르메네질도 제냐 등의 하우스 브랜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H&M, 자라 등 32개 회사 150여 개 브랜드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한편 구찌를 비롯해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캘빈 클라인, 랄프 로렌, 휴고 보스 등 명품 브랜드는 환경과 동물보호를 위해 탈(脫) 모피 선언을 했다.

기사출처 : 뉴스펭귄 (http://www.newspengu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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