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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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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 다행히 쪼개져 빗껴가... 남극 바다의 외딴섬인 사우스조지아섬에서 떼죽음 위기에 놓여 있던 펭귄과 바다표범들이 ‘구사일생’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섬을 향해 맹렬하게 돌진하던 거대 빙산 ‘A68’이 최근 여러 개로 쪼개졌고, 정면충돌도 일단 피했기 때문이다. 과학계는 수일 안에 사우스조지아섬 야생동물의 운명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영국 매체 가디언은 해양과학계의 분석을 인용해 영국령 사우스조지아섬을 향하던 거대 빙산 A68이 최근 64%정도로 잇따라 조각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7년 7월 남극에서 떨어져 나온 A68은 세계 최대 빙산으로, 바다에서 부유하다 지난해 하반기 사우스조지아섬과 충돌이 예상되는 경로에 들어섰다. 그러다 지난달 하순 들어 빙산이 쪼개지더니 같은 달 22일까지 모두 4개로..
세계 최대 빙산이 남대서양으로 돌진중 영국 왕립 공군이 남대서양의 사우스 조지아 섬을 향해 움직이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A68a’라고 이름 붙여진 이 빙산은 약 4천200㎢로 제주도(1천847㎢)의 두 배가 넘는 면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2017년 이 빙산은 남극의 라르센 C 빙붕에서 떨어져 나와 현재 남대서양의 영국령 사우스조지아섬 연안에서 불과 150㎞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 지금까지 빙산 가장 가까이서 찍은 사진들은 영국에서 공개한 사진으로 전체 빙산의 깨진 틈과 떨어져나온 파편들이다. 빙산의 전체모습을 보려면 위성사진을 제외하곤 찍을 수 없다. 현지 정부는 지속적으로 빙산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빙산이 움직임을 따라 조지아 섬 연안과 충돌할 경우, 펭귄과 물개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