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리랑카 화물선 침몰, 최악의 해양오염 인도 하지라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화물선 ‘MV X-프레스펄’호가 스리랑카 콜롬보 인근에서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 MV X-프레스 펄 화재는 지난 20일 콜롬보 북서쪽 약 9.5해리(18㎞) 지점에서 항구 정박을 위해 대기하던 중 발생했다 불은 13일간 이어지다 이달 1일에야 진압됐지만 스리랑카 당국의 항구 오염 우려로 먼 바다로 무리하게 옮기다 가라앉기 시작했다. 화재의 잔해인 플라스틱 알갱이들이 콜롬보 해안을 뒤덮으면서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 콜롬보 시민들이 나서 해안가를 청소하고 하루에 200봉지가 넘는 알갱이를 수거했지만 역부족이다. MV X-프레스 펄 호에는 사고 당시 벙커유 278t, 가스 50t, 질산 25t과 다른 화학물질 등 천4백여 개의 컨테이너가 실려있었다. .. 이전 1 다음